‘일편단심 민들레’ 동수엄마, 김가은 통장 훔치고 “받을 돈 받았다”

입력 2014-12-01 10:59


동수엄마의 야비한 면이 드러났다.

1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동수엄마가 들레가 동수의 누나라는 사실을 알고 몰래 통장을 훔치고도 받을 돈 받았다며 당당하게 구는 모습에 동수는 말을 잃었다.

들레(김가은)는 하루 일을 마치고 일당을 달라는 동수엄마에게 통장에서 찾아드리겠다면서 동수 편에 드리겠다 말했다.

들레는 동수(노영학) 이야기를 꺼냈고, 동수엄마는 아들에 대한 악의는 없어보였지만 거친 말투로 보아 동수에 대한 애착이 없는 듯 했다.

동수엄마는 들레가 일전에 잃어버렸던 동생 이야기를 하자 그것이 동수이야기임을 단번에 알아챘고, 다시 한 번 들레에게 도영이를 잃어버린 날 장소와 인상착의 등을 물었다.

들레는 동수와 도영이가 닮은 부분이 많아 마음이 더 갔다고 말했고, 동수엄마는 끝까지 모른체였다.

동수엄마는 방으로 들어가 겉옷을 입고는 들레의 핸드백에서 통장을 훔쳐 얼른 내뺐고, 들레는 동수엄마에게서 이상한 기운을 느끼는 듯 했다.

밤이 되고 청자(서윤아)는 동수엄마가 통장과 도장까지 가져갔다는데 두 사람이 한패 아니냐며 ‘그 어미에 그 자식’이라 말했다.

들레는 청자에게 같은 소리를 들으면 좋겠냐면서 화를 냈고, 청자는 동수엄마가 동수의 친 엄마가 맞냐며 의심했다.



한편 동수는 엄마로부터 주워온 자식이라는 말을 듣고 놀라는 듯 한 눈치였다. 동수엄마는 들레에게서 통장을 훔치고도 받을 돈 받았다며 당당하게 굴었다.

동수엄마는 동수에게도 자신들이 친부모가 아니라는 것에 뭔가 짚이는 데가 있던 것 아니냐 물었다.

동수는 모든 사실을 알고 여태까지 자신에게 일어났던 일들의 아귀를 맞춰보는 듯 혼란스러워했다.

한편 다음 예고편에서 동수는 들레를 끌어안고 울었고, 세영은 태오가 들레와 결혼하겠다는 말에 히스테리를 부렸다.

들레는 베르나 수녀님으로부터 “정말 주희 자매님 딸 민들레 맞아요?” 라는 이야기를 듣고 놀라 들레가 드디어 친부모를 알게 될까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