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 정기 인사…신임 임원 절반 '여성'

입력 2014-12-01 10:05
수정 2014-12-01 10:14
이랜드그룹이 부사장 3명 등 총 17명에 대한 임원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이번 인사에서는 중국, 미국, 아시아 등 해외 사업부문의 책임자를 대거 포함 시켜 글로벌 그룹으로의 도약이라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또 신성장 동력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외식, 레저 등 미래 사업부 임원도 승진 시켰습니다.

CFO와 그룹 재무총괄대표로 신동기 부사장도 새로 영입했습니다.

신 부사장은 글로벌 IB 투자은행, 증권사, 사모펀드 등에서 30년 이상 경력을 쌓은 전문가로 그룹 재무와 자금 부문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신임 임원 중 절반이 여성으로 이뤄져 이랜드는 이번 인사로 그룹 내 여성임원 비율이 28%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이랜드 관계자는 "경기 침체 등 어려운 외부 환경에서도 지속적으로 성과를 낸 것에 대한 화답 차원에서 부사장으로 3명을 동시에 승진 시켰다"며 "올해도 신임 임원 중 절반이 여성으로 이뤄져 여전히 거센 여풍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이랜드그룹 임원 인사>

◇부사장

▲이은홍 아시아홀딩스 대표 ▲김일규 이랜드파크 대표 ▲오상흔 이랜드리테일 하이퍼CU장 ▲ 신동기 그룹 재무총괄대표

◇전무

▲오기학 이랜드차이나 패션 본부장

◇상무

▲김병권 미국 법인장 ▲정승필 이랜드리테일 부대표 ▲김암인 이랜드리테일 글로벌상품 본부장 ▲이규창 이랜드차이나 인터넷 본부장 ▲전준수 그룹 CHO

◇이사

▲이인석 이서비스 대표 ▲이윤주 이랜드차이나 재무본부장 ▲부교남 이랜드리테일 NC강서 지점장▲박형식 이랜드파크 외식 대표 ▲이재희 올리브스튜디오 대표 ▲조순희 이랜드월드 아동 사업부 SDO ▲강수진 이랜드파크 SNC ▲김동주 베트남 탕콤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