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예년보다 좁은 폭의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삼성그룹은 김현석 삼성전자 부사장을 CE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으로 삼성전자 전영현 부사장 DS부문 메모리사업부 사장으로, 이윤태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시켰습니다.
이날 삼성그룹 서초사옥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은 "경영실적에 따른 철저한 성과주의 인사원칙 재확인했다"며 "경영위기를 조기 극복하고 재도약을 주도할 인물로 경영진을 쇄신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이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 일문일답 내용.
-예년에 비해 인사폭 적은 이유?
"삼성전자 포함해 전 계열사가 경영실적 부진하다. 인사 폭 승진인사 등을 예년에 비해 축소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
- 삼성전기 임우재 부사장(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남편)은 물러나나?
"임원 인사는 추후에 발표할 예정이다."
- 조직개편에 MSC 해체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임원인사 후 조직개편은 다음주에 발표할 예정이다. MSC(미디어솔루션센터)는 개선 방향 검토 중이다."
- 임원 인사 조직개편 구체적인 날짜는?
"유동적인 요소가 있어서 날짜를 확정짓기는 어렵다 이번주 내에 할 것이다."
- 이재용 회장 승진설과 관련해?
"결정된 바 없다. 회장님이 와병 중이어서 그 문제 논의는 적절치 않다."
- 철저한 성과주의는 무엇인가?
"성과 있는 곳에 승진. 부진한 곳에 문책이 있었다."
- 신종균 사장 유임에 대해?
"신 사장은 삼성전자가 글로벌 모바일 회사로 1등으로 올라서는 데 많은 기여를 했다. 앞으로 변화된 환경에서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는데 기회를 가질 것이다."
- 자산운용은 사장이 없어지나?
"자산운용은 삼성생명 자회사로 사장단 인사에 포함 안된다. 추후인사에서 얘기하겠다."
- 사회공헌 위원회는 투톱으로 운영되나?
"박근희 부회장이 위원장, 그 아래 김석 사장이다."
- 사장급 대표이사로 이동하신 분 기존 대표이사 분들, 예를 들면 에스원 등 기존 대표이사들은?
"에스원, 삼성 전기 등 삼성인사에서 퇴임하시는 분들은 말씀 안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