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부터 강풍 한파 '기온 뚝', 눈까지 내려… '퇴근길' 조심하세요

입력 2014-12-01 10:00
12월의 첫날인 1일 아침 서울, 인천, 수원 등 수도권 곳곳에서 눈송이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8시쯤부터 수도권 지역에 눈이 관측됐다. 지난 14일 새벽 서울 송월동 기상관측소에서 첫눈이 관측된 이후 시민들이 체감하는 사실상 첫눈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면 기온이 높아 즉시 녹고 있다. 쌓이더라도 서울·경기 지역은 1㎝ 미만으로 아주 적은 양일 것”이라고 전했다.

수도권 지역에 내리는 눈은 낮 12시를 전후해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 서해안, 전라도 지방은 오후부터 5∼6일까지 눈이 계속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또 이날 오후부터 강풍 한파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내륙지역에는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며, 서울·경기도에는 오후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남북도에는 2일까지 다소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고 오후부터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다.

전국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고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져 춥겠으며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5도, 수원 4.1도, 춘천 4.6도, 청주 6.6도, 대전 6.6도, 전주 7.8도, 광주 8,2도, 대구 10.4도, 부산 11.3도, 울산 11.3도, 제주 7.4도다. 낮 최고기온은 1∼10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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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상청/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