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밥캣 차입금 1억달러 조기상환

입력 2014-12-01 09:27
두산인프라코어의 소형 건설장비 부문인 밥캣이 차입금 17억달러 가운데 1억달러를 조기상환 했습니다.

이번에 밥캣이 조기상환한 차입금 1억달러는 지난 5월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조달한 17억달러 가운데 일부입니다.

밥캣은 지난 5월 미국 내 은행과 기관투자자로부터 13억달러,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4억달러 등 2015년부터 만기 도래하는 밥캣 차입금 17억 달러를 2021년 이후로 연기하는 채무 재조정을 완료한 바 있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1억달러 상환은, 밥캣의 실적이 꾸준히 개선되는 가운데 영업을 통해 발생한 현금흐름으로 차입금 일부를 조기에 상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장기적인 차입금 상환 계획의 첫 걸음인 동시에 재무적 턴어라운드를 실현하는 첫 단계"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