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도상우, 하연수에 괴성 질러 "뱃 속 아이는 몸 값 올리려는 수작이였어!"

입력 2014-12-01 00:22
수정 2014-12-01 02:05


'전설의 마녀' 도상우가 하연수를 우연히 마주쳤다.

11월3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에서는 마도진(도상우)과 보경(홍아름)이 카페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카페에 앉아 보경과 이야기를 나누던 도진은 미오(하연수)를 보고 깜짝 놀랐다. 도진은 바로 미오를 따라 갔다. 도진은 미오에게 언제 귀국한거냐고 물었다. 미오는 며칠 됐다며 거짓말을 쳤다.

도진은 자신의 엄마에게 돈을 챙겨 유학을 떠났다고 하길래 외국에서 잘 사는 줄 알았는데 여긴 어쩐 일이냐고 물었다. 미오는 "상관 꺼!"라며 마마보이 도련님과는 상관 없는 일이라며 눈을 흘겼다. 가던 길을 마저 가려는 미오. 도진은 그를 막아섰다.



도진은 "나쁜 기집애. 뱃 속의 아이 없이는 하루도 못 살 것처럼 굴더니 그게 다 쇼였더구만! 우리 엄마한테 돈 더 받아먹으려고 몸값 올리려는 수작이였어!"라고 따졌다. 미오는 천연덕스럽게 "그럼~ 신화그룹 씨를 가졌는데 돈 몇 푼받고 끝낼 수 있겠어? 일생에 두 번 다시 못 올 기회인데?"라고 말했다.

사실 미오는 자신과 도진 사이에서 생긴 아이, 광땡이를 낳아 기르고 있었다. 그러나 도진은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도진은 "이제야 니가 본심을 드러내는구나~"라며 그를 가증스럽다는 듯이 쳐다봤다. 미오는 그러거나 말거나 가던 길을 다시 가려고 했다.

그러나 도진은 최소한 미안하단 말은 해야될 것 아니냐며 고함을 질렀다. 미오는 "그래~ 미안하다. 니 엄마 놀래켜서"라며 대수롭지 않게 말하곤 자리를 떴다. 미오의 뒤에 대고 도진은 얼마나 잘 사는지 두 눈 똑바로 뜨고 지켜보겠다며 소리를 질렀다. 미오는 소리없이 눈물을 닦으면서 걷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