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축구 필수과목 지정, '언젠가 우승할 기세?'

입력 2014-11-30 22:05


중국 정부가 축구를 필수과목으로 지정한다.

중국 국무원은 27일 '전국 청소년학교 축구사업 화상 회의'에서 축구가 전국 초•중학교 필수 과목으로 지정된다고 발표했다.

중국 당국은 2015년까지 전국적으로 6,000여 명의 축구교사를 양성할 계획이며 2017년까지 2만 여개 초•중학교를 '축구 특색 학교'로 지정할 예정이다.

이 같은 결정은 '축구 마니아'로 유명한 시진핑의 주석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 소식에 네티즌들은 “중국 축구 필수과목 지정, 대박이네”, “중국 축구 필수과목 지정, 그래도 우승 못할 걸”, “중국 축구 필수과목 지정, 레알차이나”, “중국 축구 필수과목 지정, 재미있는 국가다”, “중국 축구 필수과목 지정, 와 대단하다”, “중국 축구 필수과목 지정, 놀라운 일이네”라는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