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쇼팽, 심장과 시신이 따로 묻힌 안타까운 사연 보니...

입력 2014-11-30 17:45
수정 2014-11-30 17:46


서프라이즈 쇼팽, 심장과 시신이 따로 묻힌 안타까운 사연 보니...

30일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의 ‘쇼팽의 심장’ 편에서는 쇼팽의 시신에 심장과 관련된 슬픈 이야기가 방영됐다.

쇼팽은 고향인 폴란드의 독립을 꿈꾸며 ‘혁명 에튀드’를 작곡하고, 자신의 연주회를 통해 벌어들인 수입을 모두 폴란드의 독립운동에 보탰다.

이에 러시아는 오스트리아에 압력을 넣어 쇼팽을 고국인 폴란드에 갈 수 없도록 조치했다.

결국 쇼팽은 아버지의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못했을 뿐아니라 자신 또한 죽을 때까지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이에 쇼팽의 누나는 쇼팽이 시신은 아니더라도 심장 만이라도 고향에 묻히고 싶다던 소원을 들어주기로 결심했다.

쇼팽의 심장은 폴란드 성십자가 성당에 묻혔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프라이즈 쇼팽, 정치적 희생양이네 ㅠㅠ" "서프라이즈 쇼팽, 심장과 시신이 따로 안치됐네" "서프라이즈 쇼팽, 슬프다" "서프라이즈 쇼팽, 저건 횡포네..." "서프라이즈 쇼팽, 누나도 대단하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