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투혼’ 손흥민 2호 도움… 레버쿠젠 쾰른 5-1 대파

입력 2014-11-30 14:24
▲손흥민이 쾰른전에서 2호 도움을 신고했다. (사진=레버쿠젠)

손흥민(22·레버쿠젠)이 부상투혼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레버쿠젠은 30일(한국시각)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14~15 독일분데스리가’ 13라운드 홈경기서 FC쾰른을 5-1 대파했다.

레버쿠젠은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곧바로 반격에 나서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26분 카림 벨라라비, 후반 60분 하칸 칼하노글루, 79분과 88분 요시프 드르믹, 추가시간 벨라리비가 연속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2-1로 앞서가던 후반 34분, 페널티박스 중앙서 등지고 볼을 받아 측면의 요시프에게 패스했다. 요시프는 지체 없이 오른발 감아 차기로 승부에 쐐기를 받았다. 손흥민의 명품 어시스트이자 시즌 2호 도움이었다.

이로써 레버쿠젠은 리그 3위(6승5무2패 승점23)로 한 단계 뛰어올랐다. 반면 쾰른은 승점15에 묶이며 12위로 추락했다.



손흥민은 쾰른전을 앞두고 피로누적을 호소했다. 정규리그와 챔피언스리그, A매치까지 쉼 없이 소화해 다리통증이 엄습했다. 그러나 로저 슈미트 감독은 손흥민이 꼭 필요했고 무리하게 선발출전 시켰다.

어쨌든 손흥민은 부상투혼을 발휘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쾰른전을 끝으로 달콤한 1주일의 휴식이 주어졌다. 지금이 중요한 시기다. 일주일 후 또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레버쿠젠은 내달 7일 무패행진(10승3무)을 달리고 있는 선두 바이에른 뮌헨과 격돌한다. 이어 10일 벤피카와 챔피언스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레버쿠젠은 이미 챔스 16강에 진출했지만, 조1위를 확보해야 토너먼트서 좋은 대진표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손흥민 2호 도움 소식에 축구팬들은 “손흥민 2호 도움, 진짜 대단하다” “손흥민 2호 도움, 프로페셔널이 돋보인다” “손흥민 2호 도움, 일주일간 푹 쉬길 바란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