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쇼팽, 누나가 시신에서 심장 적출… 누리꾼들 ‘안타까운 사연이야’

입력 2014-11-30 14:23


쇼팽의 시신에 대한 충격적인 사실이 전해졌다.

30일 방송된MBC'신비한TV 서프라이즈'의 '쇼팽의 심장' 편에서는 음악가 쇼팽의 시신에 심장이 없다는 놀라운 사실이 전해졌다.

과거 쇼팽은 자신의 고향인 폴란드의 독립을 꿈꾸며 '혁명 에튀드'를 작곡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또한 연주회를 통해 벌어들인 수입을 모두 고국인 폴란드의 독립운동에 보태 굳건한 뜻을 보였다.

그러던 어느 날, 쇼팽의 아버지가 지병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쇼핑은 아버지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폴란드로 서둘러 향했지만 정치적인 싸움에 휘말려 폴란드로 갈 수 없는 비극을 겪었다.

결국 쇼팽은 아버지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한 것은 물론 자신 또한 죽었을 때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말았다.

이에 쇼팽이 죽은 후 그의 누나는 쇼팽의 시신에서 심장을 적출하는 놀라운 일을 벌였다. 쇼팽의 누나는 시신은 아니더라도 심장만이라도 고향에 묻히고 싶다는 동생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그의 심장을 가지고 폴란드에 돌아가 성 십자가 성당에 묻었다.

한편 ‘서프라이즈’ 쇼팽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서프라이즈 쇼팽, 안타까운 사연이다", "서프라이즈 쇼팽, 아버지의 장례식에도 못 갔다니..", "서프라이즈 쇼팽, 정치가 뭐길래..눈물 난다", "서프라이즈 쇼팽, 울컥하네", "서프라이즈 쇼팽, 그런 사연이 숨겨져 있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