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조건’ 김준호, 환경미화원 일에 괴로움 호소 “나랑 안 맞아”

입력 2014-11-30 09:59


김준호가 KBS 환경미화원 일의 고됨을 전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2 ‘인간의 조건’에서는 김준호, 김준현, 정태호, 조우종, 개코, 김기리가 금남의 직업에 도전하는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인간의 조건’ 멤버들은 각각 금남의 직업에 도전했다. 미리 제작진이 짜둔 대로 다음날 바로 출근을 해 일을 수행하면 되는 것.

이때 김준호는 금남이라는 말에 아이돌이나 여대생 기숙사 등을 떠올리는 짓궂음을 보였다. 하지만 정작 그가 하게 될 일은 아주머니들이 주된 직원으로 있는 KBS 환경미화원이었다.

그에 다른 멤버들은 이들이 모인 시간이 밤 10시임을 생각해, 5시 출근인 환경미화원 일에 김준호에게 “얼른 들어가 자라” “차라리 방송국 숙직실에서 그냥 자라”라며 놀리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날이 되자 김준호는 5시 회의에 참석해 앞으로 6층 예능국을 청소하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함께 일을 하게 된 아주머니들과 간담을 나눌 새도 없이 쓰레기통 비우는 일을 해야 했고, 그 일이 끝나자 바로 화장실 청소에 나섰다.

이처럼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일에 김준호는 “쉴 틈이 없다” “나랑 안 맞아”라며 환경미화원의 일의 고됨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