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상현이 예비신부 메이비에 프러포즈를 대신한 생방송 노래를 선물해 감동을 안겼다.
윤상현은 29일 방송된 tvN 'SNL코리아'에서 호스트로 출연했다. 객석에는 2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 메이비가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유세윤이 'SNL코리아'에서 진행하는 토크쇼 '자수구찌쇼'에 윤상현은 "2월에 결혼한다. 결혼식 대신 콘서트를 한다. 그날 티켓은 없고 앞에 축의금통이 있다. 내도 되고 안내도 된다"고 말했다. 이에 유세윤은 "어떻게 못 내냐? 다 내야지"라고 꼬집었다.
윤상현은 앞서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메이비를 향한 프러포즈에서 '우리 엄마 좀 도와줘'라는 발언을 했던 것을 후회하는 모습이 보였다. 이에 유세윤이 "다시 프러포즈를 하라"고 권하자, "노래를 불러주고 싶다"며 노래했다. 이어 '화려하지 않은 고백'을 불렀고, 객석에서는 메이비에게 모든 관객들이 장미꽃을 전달해 끝내 메이비의 눈물을 쏟게 만들었다. 윤상현은 "저 친구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이 노래를 어릴적부터 좋아해서 이 노래를 부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크루들은 윤상현에게 '총각파티'를 권했고, 메이비도 이를 수긍하는 듯했다. 하지만 남자들의 총각파티 중 여성 크루가 윤상현에게 진한 스킨십을 선보이자 메이비는 고개를 숙인 채 부끄러워했다.
tvN 'SNL코리아'는 이날 35회 방송을 끝으로 시즌5를 종영한다. 호스트는 윤상현, 게스트로는 前 크루 정명옥, 채연, 십센치, 클릭비 출신 김상혁, 개그맨 곽한구, 황기순 등이 출연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윤상현 메이비, 행복해 보인다", "윤상현 메이비, 2세도 기대된다", "윤상현 메이비, 프로포즈 정말 멋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tvN 'SNL코리아'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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