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 '올드보이' 이후 할리우드에서 '러브콜'...거절!

입력 2014-11-29 23:19
배우 유지태가 영화 '올드보이' 출연 후 비화를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는 배우 유지태와의 스타줌인 인터뷰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유지태는 "아무도 생각을 안했다. 숫기도 없고 너스레를 잘 떠는 사람도 아니었다. 배우를 한다는 것을 사람들이 못 미더워했다. 조용하고 느리다고 생각하는데 일상에서 치열하다. 내가 하고 싶은 게 있으면 긴장이 된다"라고 전했다.

이날 유지태는 역대 최고의 악역 30인 중 16위에 오른 사실에 대해 "'올드보이' 미국판 감독인 스파이크 리에게 연락이 왔다. 카메오 제안을 받았는데 장도리를 건네주는 역할이었다"며 "하고 싶었지만 스케줄이 맞지 않아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드보이' 때문에 할리우드에서 종종 연락이 온다. 내가 튕기는 것도 있고 오디션 보는 것도 있다"고 웃어 보여 깜짝 할리우드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유지태는 KBS2 월화드라마 '힐러'에서 스타 기자 역으로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6년 만에 컴백하는 유지태는 희망 시청률을 묻자 "가족도 있고...앞으로 또 많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유지태 역대급 악역 멋지다", "유지태 할리우드로", "유지태 왜...할리우드 진출 하시길", "유지태 연기 빨리 보고싶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연예가중계'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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