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과 박명수 사이의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다.
2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차승원과 박명수는 과거 함께 업소를 다니며 사인회를 하는 등 콤비였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유재석 기획의 ‘극한알바’ 편이 방송됐다. 이들은 뱀 마사지, 악어 이빨 닦기, 택배 상하차 등의 알바를 두고 어이가 없는 듯 했다.
이들은 63빌딩 앞에서 오프닝을 가지면서 서로를 물고 헐뜯기에 정신이 없었고, 유재석은 지퍼 앞을 풀어헤치고 나온 박명수를 보면서 조깅하러 나온 회장님 같았다 말했다.
박명수는 이에 허리를 숙이면서 스트레칭 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 잡으려 애썼지만, 유재석은 재미가 없었는지 바로 고개를 돌려버려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양쪽 사이드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며 정형돈과 정준하가 바짝 붙어 부담스럽다는 듯 말했고, 정형돈은 박명수의 옆에 붙어 박명수가 이렇게까지 더러울 줄은 몰랐다고 말해 폭소케 만들었다.
유재석은 공항까지 찾아가 섭외한 특급 게스트 차승원을 소개했다. 차승원은 9년 전 모모한도전 연탄공장 편에 출연했었고 꼭 다시 돌아오겠다던 약속을 타의(?)로 지키게 됐다.
시간을 거슬러 어젯 밤 유재석은 공항에서 차승원이 나오기를 기다렸다가 현장을 덮쳤고, 밥을 사주는 등의 호의를 보였다.
유재석은 차승원에게 적성검사지를 주며 차승원의 성격 유형에 대해 알아봤고, 차승원은 프로그램이 미래지향적이 됐다며 감탄하는 아직 한치 앞을 모르는 어린양이었다.
한편 차승원과 함께 하는 멤버들은 한껏 들떴고, 차승원에게는 낙하산(?)으로 부반장 자리를 임명했다.
박명수는 유난히 차승원에게 살가운 듯 보였고, 유재석은 차승원에 왜 이렇게 공손하냐 묻자 박명수는 옛날에 같이 먹고 살았다며 어려운 시절을 함께한 사람들이라 밝혔다.
차승원이 밤에 사인회를 하고 박명수는 MC를 봤다고 하자 유재석은 놀란 듯이 업소에서도 사인을 하냐 물었다.
박명수는 업소 소개자 창수씨가 수수료 반을 뗐다며 폭로했지만 좋은 형이라며 훈훈한(?) 마무리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