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케이블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5월 볼리비아 안데스 산맥에 개통된 케이블카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케이블카’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케이블카는 해발 4,000m가 넘는 고지대에 개통되어 아찔한 높이를 자랑한다. 안데스 지역 고산지대에 설치된 이 케이블카는 볼리비아의 수도 라파스와 인근 엘 알토를 연결하는 대중교통 수단이다.
라파스는 험준한 안데스 산맥 지형 탓에 교통 체증이 심각한 도시이다. 이에 매일 출퇴근길 전쟁을 치러야 하는 시민들을 위해 케이블카를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던 것이 최근에는 단순 관광을 목적으로 찾아오는 사람들이 증가하며, 케이블카의 이용객 수는 개통 7개월 만에 500만 명을 넘었다.
볼리비아 정부는 약 2억3400만 달러(약 2594억 원)를 투자하여 케이블카 노선을 개통했다. 모두 8개 노선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며, 현재 3개 노선이 개통되었고 나머지 노선 역시 순차적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용 요금은 한 번 타는데 40센트. 이는 버스 요금 35센트보다 비싼 값이지만, 버스로 30분 걸릴 거리를 10분이면 갈 수 있어 이용객들은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케이블카 소식에 누리꾼들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케이블카, 볼리비아 가면 꼭 타봐야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케이블카, 아침마다 아찔한 경치를 보겠구나”, “세계에서 가장 높은 케이블카, 케이블카를 만들 정도로 교통 체증이 심각한 건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케이블카, 서울도 교통 체증 심한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