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만이 내사랑" 지주연, 성혁 고백에 "한채아 네가 뭔데 감히 내 남자를" 분노

입력 2014-11-28 22:47


11월 28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당신만이 내사랑'(연출 진현옥, 극본 고봉황'에서는 분노하는 남혜리(지주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혜리(지주연)는 송도원(한채아)과 이지건(성혁)이 함께 있다는 걸 느끼고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남혜리(지주연)는 이지건(성혁)에게 전화를 걸어 “출장 잘 다녀왔어?”라고 물었다. 이에 이지건(성혁)은 “아니 아직 나주다. 어제 비가 많이 와서 일이 덜 끝났다. 이제 곧 올라간다. 어제는 미안했다”라고 대답했다. 그 순간 옆에 있던 송도원(한채아)이 기침을 했다.

그러자 남혜리(지주연)는 “옆에 누가 있는 거냐?”라고 물었고 이지건(성혁)은 아무것도 아니란 식으로 “사과의 의미로 서울로 올라가면 맛있는 거 사줄게. 뭐 먹고 싶은 거 있냐. 우리 혜리”라고 말을 돌렸다.

이에 남혜리(지주연)는 “뭐 그렇게 사과를 한다면은,, 먹고 싶은 건 이따 말하겠다”라고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 “분명 옆에 송도원(한채아) 그 여자야”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후 이지건(성혁)에게 다시 전화를 건 남혜리(지주연)은 “서울은 도착한 거냐? 나 먹고 싶은 거 생각났는데.. 이지건표 특별 추천 요리 주문해도 괜찮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지건(성혁)은 “지금 레스토랑이다. 괜찮다. 그럼 나 약속 펑크낸 거 용서해주는 거냐. 이따 8시까지 레스토랑으로”오라고 대답했다.

레스토랑에 도착한 남혜리(지주연)는 이지건(성혁)이 만든 음식을 먹으며 즐거워했다.

하지만 즐거운 시간도 잠시 이지건(성혁)에게 “사실 나주에서 송피디(한채아) 만났다. 암튼 거기서 사고가 있어서 본의 아니게 같이 있게 됐다.”라는 말을 듣게 됐다.

그러자 남혜리(지주연)는 “오빠 혹시 송피디(한채아)한테 다른 감정 있는 거 아니냐?”라고 물었고, 이지건(성혁)은 “눈치챘냐? 너한테만 처음 얘기하는 건데.. 나 이상하게 송피디가 좋다. 이번엔 좀 다르다. 자꾸 생각나고, 생각나면 웃음 나고, 막상 보면 마음이 아프다. 너도 이런 감정 느껴봤냐”라고 말해 혜리(지주연)를 자극했다.

이에 혜리(지주연)는 화장실을 다녀오겠다고 말한 뒤 화장실에 가 손을 씻으며 “송도원. 네가 뭔데 감히 내가 유일하게 사랑하고 공들인 이 남자의 마음을 흔들려. 당신같이 보잘 것없는 사람한테 절대 뺏기지 않을 거야”라며 분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