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만이 내사랑" 강남길, 딸 한채아 외박하자 "어디서 호박씨를 까니"라며 흐뭇

입력 2014-11-28 22:02


11월 28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당신만이 내사랑'(연출 진현옥, 극본 고봉황'에서는 이지건(성혁)을 송도원(한채아)의 애인으로 착각하는 송덕구(강남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도원(한채아)은 나주로 어머니의 행방을 찾으러 갔다가 뜻밖의 사고를 당해 병원 신세를 졌다.

엄마를 찾으러 간 사실을 모르는 송덕구(강남길)는 송도원(한채아)의 전화기가 꺼져있자 "여직까지 들어오지도 않고, 전화도 안 되고“라며 걱정을 했다.

그 순간 송도원(한채아)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이에 송덕구(강남길)은 “너 지금 어딘데? 전화도 안 되고 여직 들어도 안 온거냐. 무슨 일 있는 거야”“라며 목소리를 높혔다.

그러자 송도원(한채아)은 “촬영이 늦어져서 아직 출발도 못했다. 어제 전화한다는 게 전화기가 물이 적어가지고 먹통이 됐다. 미안하다. 밤새 일하느라 전화할 시간도 없었다”라고 거짓말을 했다.

하지만 곧바로 송도원(한채아)과 함께 일하는 후배가 송덕구(강남길)에게 송도원(한채아)피디가 전화를 안 받는다. 월차를 냈다라고 전화를 걸어 송덕구(강남길)를 다시 걱정하게 만들었다.



이후 송도원(한채아)은 이지건(성혁)의 차를 타고 집 앞으로 왔다,.

이 모습을 본 송덕구(강남길)는 송도원(한채아)에게 “이것이, 남자가 있으면서 시집을 안간다 그런 거냐? 너는 이런 일이 있었으면 미리 말을 해줘야지..그렇게 앙큼을 떠냐? 나한텐 출장 간다고 거짓말하고 저놈이랑 하룻밤 거시기 한 거면 말 다한 거 아니냐”라며 물었다.

이에 당황한 송도원(한채아)는 “그런 사이 아니다. 우리 방송 출연자다. 나 또 일 나가야 한다”라고 잘라 말했다. 하지만 송덕구(강남길)은 “얼라리요. 저것이 어디서 호박씨를 까고 그러냐”라며 흐뭇한 웃음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