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로 떠난 16번째 병만족이 시작부터 진땀을 뺐다.
정글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이런 뱀 소굴은 처음이다. 오늘 밤 첫 방송되는 SBS ‘정글의 법칙 in 코스타리카’에서는 병만족이 정글 입성부터 진땀을 빼는 모습이 공개된다.
인천공항부터 장장 26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지칠대로 지친 상태에서 다시 헬기를 타고 도착한 생존지 입성 로드였다.
하지만 도착한 순간부터 병만족은 불길함에 휩싸였다. 천둥소리가 정글을 울리더니 먹구름과 함께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기 때문.
16번째 병만족의 홍일점 이태임조차 “마치 짜여진 각본처럼 도착하자마자 먹구름이 몰려오고 비가 온다.”며 앞으로의 생존에 대해 걱정하기 시작했다.
병만족은 급히 생존지를 찾아 들어갔지만, 갑작스런 폭우에 습도가 높아진 정글은 그야말로 ‘스네이크 로드’였다.
나뭇가지 위에서, 바닥에서 불쑥 불쑥 튀어나오는 독사들의 습격이 시작됐고 유독 뱀을 무서워하는 임창정은 “뱀 소굴에서 어떻게 살라는 얘기야?” 라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심지어 스포츠에 능하고 체력이 좋은 서지석마저 제작진에게 ‘원래 (‘정글의 법칙’이) 이 정도였냐’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생존지 입성부터 하드코어의 기운을 내뿜는 코스타리카의 정글. 그리고, 병만족을 멘붕에 빠뜨린 스네이크 로드.
과연 병만족은 스네이크 로드를 무사히 지날 수 있을까? SBS ‘정글의 법칙 in 코스타리카’에서 오늘(29일) 밤 10시에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