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깐한 뷰티 점령기] 생기 있는 입술을 만들어줄 틴트

입력 2014-12-01 09:34


예뻐지고 싶은 여자의 욕망은 끝이 없다. 때문에 여자들은 예뻐지는데 효과적인 제품을 수소문하고 구매해 사용하길 반복한다. 그런데 좋다고 소문난 제품 중엔 손을 부들부들 떨리게 만드는 '고렴이'도 많다. 물론 각양각색의 '고렴이'를 모두 구매할 수 있을 정도로 경제적 능력이 뛰어나면 좋겠지만 사실 그런 능력을 갖춘 사람은 드물다.

이런 이유로 '고렴이' 같은 효과를 지닌 '저렴이'들이 우리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고렴이'와 같은 효과를 지녔다고 해도 효과에 대한 의심이 들기 마련. 이에 '깐깐한 뷰티 점령기'에서 직접 확인해보기로 했다.

#기자는 이렇다

이송이 기자: 기자는 립스틱보다 틴트를 좋아하는 편이다. 틴트 중에서도 입술에 물이 드는 제형보다는 립스틱과 립글로즈 두 개의 느낌을 다 표현할 수 있는 제형을 선호한다.

김지은 기자: 생기 있는 입술을 만들려고 립 제품은 항상 바른다. 입술이 많이 건조해서 입술을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는 틴트를 선호한다.

▲ 그레이멜린, 립틴트

1)깐깐 선정 이유

-틴트, 립글로즈, 립스틱이 합해진 똑똑이?

2)깐깐 가격 분석

-1g당 1830원

3)깐깐 기자 체험



★ GOOD & BAD 이송이 기자☞ “이게 저렴이라고? 말도 안돼!”

-발색력: 발색 하나는 끝내주네~

-지속력: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 한 지속력은 오래가네~

♥ 너 마음에 쏙 든다

그레이멜린 립틴트는 립스틱과 같은 발색을 갖고 있었다. 특히 두 번 덧바르면 립스틱보다 선명하고 진한 컬러를 표현할 수 있었다. 특히 바르고 나면 바로 입술에 스며든다. 보통 입술에 스며드는 제형은 입술이 건조한데, 그레이멜린 립틴트는 립글로스를 위에 덧바른 듯 촉촉한 느낌이 든다. 가장 마음에 든 점은 잘 묻어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보통 컵이나 빨대에 립스틱이 묻어나는데, 전혀 묻어나지 않아 정말 마음에 들었다.

♡ 완벽할 순 없지

별다른 불편한 점은 없었다.



★ GOOD & BAD 김지은 기자☞ "하루 종일 생기 있는 입술이네~"

-발색력: 한 번만 바르면 붉은 입술이 되네.

-지속력: 원래 붉은 입술이었던 것 같아!

♥ 너 마음에 쏙 든다

꽤 긴 시간동안 붉은 입술을 유지시켜주는 지속력에 감탄했다. 평소 립을 바르면 음식을 먹을 땐 지워지지 않게 하려고 노력했는데, 음식을 먹어도 처음 그대로 유지돼서 편했다. 메이크업을 수정하는 것이 귀찮은 이들이 사용하면 제격일 것 같다. 입술이 건조해지지 않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에멀전이 들어있어서 각질을 잡아줘 매끄러운 입술이 연출됐다.

♡ 완벽할 순 없지

특별히 불편한 점은 없었다.



▲ 입생로랑, 루쥬 뷔르 꾸뛰르 베르니 아 레브르

1)깐깐 선정 이유

-한예슬도 바르는 틴트니까~

2)깐깐 가격 분석

-1g당 6830원

3)깐깐 기자 체험



★ GOOD & BAD 이송이 기자☞ “내가 원하는 립메이크업, 다 할 수 있어~”

-발색력: 덧바르면 점점 진하게 발린다.

-지속력: 음식만 섭취하지 않으면 꽤 가네~

♥ 너 마음에 쏙 든다

입생로랑 틴트는 립스틱과 립글로즈를 합쳐놓은 듯한 제품이다. 립스틱에 버금가는 발색력에 립글로즈의 볼륨감과 촉촉함을 담았다. 하지만 립글로즈를 발랐을때 처럼 끈적이거나 머리카락이 달라붙는 현상은 전혀 없었다. 또한 그라데이션부터 꽉 찬 립 메이크업까지 하나의 제품으로 모두 다 할 수 있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 완벽할 순 없지

바른 후 컵이나 빨대에 좀 묻어난다.



★ GOOD & BAD 김지은 기자☞ "입술에 꿀 발랐어?!"

-발색력: 바르는 횟수에 따라 컬러가 바뀐다?

-지속력: 음식만 먹지 않으면 괜찮아~

♥ 너 마음에 쏙 든다

입술에 건조함이 느껴지지 않아서 아주 마음에 들었다. 보통 틴트를 바르면 입술이 건조해지는데, 입생로랑의 틴트는 입술에 땅김이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립글로즈나 립밤을 덧바른 것처럼 윤기가 흘렀다. 발색도 훌륭했다. 바르는 횟수에 따라 컬러의 농도를 조절할 수 있어서 좋았다.

♡ 완벽할 순 없지

음식을 먹으면 묻어난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김지은 기자

kelly@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