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한경TV 미래산업도서 '청소년 경제교재' 활용

입력 2014-11-28 12:54
<앵커>

한국경제TV는 미래 10대 산업을 취재해 다큐멘터리로 방영하고 이를 책으로 엮어 냈는데요.

교육부가 이 책을 전국 고등학교에 배포해 경제 교육 자료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임동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 청소년들의 경제 교육을 위해 한국경제TV가 나섰습니다.

앞으로 떠오를 산업분야를 소개한 ‘10년 후, 우리의 삶을 바꿀 10가지 미래 산업’을 발간해 5천부를 교육부에 기증했습니다.

<인터뷰> 송재조 한국경제TV 대표이사

“청소년들의 경제교육에 도움이 되고 그들이 미래 비전을 설정하는데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책 기증에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인터뷰>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앞으로 전개될 세상에 대해서 자세하게 보고서를 만들어 주시고 이것은 10년 내에 이루어진다. 어쩌면 10년이 안 걸릴 수도 있는, 손에 딱 잡히는 그런 책을 만들어 준 것은 우리 청소년들에게 소중한 선물을 만들어주셨다고 생각한다."

한국경제TV는 지난 1년 간 전 세계 20여 개국을 직접 찾아가 사물인터넷과 신소재, MICE 산업에 이르기까지 10대 미래 산업을 취재했습니다.

또 현 정부가 경제성장의 열쇠로 내세운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 지도 살펴봤습니다.

직접 눈으로 보고 카메라에 담은 현장 중심의 결과물들을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미래성장보고서’라는 다큐멘터리로 만들어 방영했고 이 책은 글로 풀어낸 마지막 성과물입니다.

각 장 시작 페이지에는 QR코드를 넣어, 이를 스캔하면 다큐멘터리 동영상도 직접 볼 수 있어 미래산업에 대한 입체적인 이해가 가능합니다.

교육부는 연내 전국 고등학교에 책을 배포해 학생들의 교육 자료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수능을 끝낸 고3 학생들의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 책을 활용하면서 장래를 꿈꾸는 청소년이 되었으면 하고, 현장 선생님들께서는 학생들 진로라든지 교실 토론 과제로 활용해 주셨으면 한다”

한국경제TV는 다음 달 22일 고등학생 1천여 명을 초청해 책을 전달하고 경제콘서트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10년 후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이 한권의 책 속에서 미래에 대한 길을 찾기를 기대해봅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