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청담동 스캔들' 서은채,김혜선 정체 알고 최정윤에 만행 폭로

입력 2014-11-28 12:31
수정 2014-11-28 12:32


'청담동 스캔들' 서은채가 김혜선의 정체를 알고 최정윤에게 그동안의 거짓들을 폭로했다.

28일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청담동 스캔들'(극본 김지은, 연출 정효) 94회에서는 소정(이혜은)으로부터 강복희(김혜선) 회장의 만행들을 전해듣는 남주나(서은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전화로 남주나를 불러낸 소정은 그동안 은현수(최정윤)에 대해 오해를 해왔다며 은현수가 복수호(강성민)의 집을 나온 이유가 남자 문제 때문이 아닌 강복희 때문이라고 말했다.

소정은 "강복희가 은현수의 집안을 문제 삼으며 임신하지 못하게 피임약을 먹였다. 복수호의 불임을 알고는 그것을 덮기 위해 인공수정까지 하려고 했었다. 나는 그것도 모르고 네 말만 믿고 은현수를 괜히 미워했었다"라는 진실을 전했다.

이에 놀란 남주나는 자신도 언젠가는 강복희에게 이용당하고 말 것이라는 불안감에 휩싸였다. 결국 남주나는 은현수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고 진실을 바로잡겠다고 마음먹었다.

먼저 장서준(이중문)을 찾아간 남주나는 은현수를 믿고 도움을 구하겠다라며 "과거 내가 화냥년의 딸이라고 모두가 손가락질 할때 내 손을 잡아줬듯, 모두가 나를 비난해도 너는 나를 비난하지 말라"고 부탁했다.

장서준은 그동안 은현수에 대한 사랑을 키워오며 남주나를 끊어내려 했다. 장서준은 남주나를 여동생처럼 여겨왔지만, 남주나는 장서준에게 지나친 관심과 집착을 보이며 그를 괴롭게 했다. 그러나 장서준은 남주나의 진심을 읽었고, 그의 부탁을 받아들였다.

이후 은현수를 찾아간 남주나는 유전자 검사결과를 조작한 것이 아니라며 "최세란(유지인)의 친딸이 있다. 그게 바로 은현수 씨다"라는 진실을 밝혔다.

주영인(사희)이 가짜 딸이라는 것을 폭로, 강복희의 만행을 모두에게 공개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온 은현수는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또한 은현수 이로써 키워준 엄마 오수정이 최세란의 딸로 태어난 자신을 유괴해 키워왔다는 사실을 확인해, 향후 전개 방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SBS 청담동 스캔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SBS 청담동 스캔들, 대박", "SBS 청담동 스캔들, 요즘 진짜 재밌어", "SBS 청담동 스캔들, 흥미진진해", "SBS 청담동 스캔들, 어떻게 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