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자극제' 호날두 챔피언스리그 71골…메시 맹추격

입력 2014-11-28 12:00
▲호날두가 챔피언스리그 통산 71골을 터뜨린 뒤 엄지를 치켜들고 있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가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를 바짝 추격 중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27일(한국시각)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2014~15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B조 5차전서 바젤을 1-0 격파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5전 전승으로 조별리그를 가뿐히 통과했다.

승리의 주역은 호날두였다. 전반 35분 벤제마의 패스를 받아 침착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챔피언스리그 통산 71골을 작렬한 호날두는 리오넬 메시의 기록(74골)에 3골 차로 맹추격중이다.

호날두와 메시는 올 시즌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축구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호날두는 시즌 초반 3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작렬하는 등 ‘통산 22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로써 故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故 텔모 사라와 함께 해트트릭 최다 타이기록을 이뤘다.

메시도 프리메라리가 최다골(253골), 챔피언스리그 최다골(74골)을 보유중이다.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서로의 자극제가 된 호날두와 메시, 동시대 축구팬들이 행복한 비명을 지르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