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발암물질이 일반 담배보다 10배이상 많다는 소식이다.
일본 국립 보건의료 과학원은 전자담배의 액상을 가열할 때 생기는 포름 알데히드가 일반담배 발생량의 최대 10배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일본 후생성에 제출했다.
일본 국립보건의료과학원 연구팀장인 구누기타 나오키 연구원은 "전자담배의 액상을 가열하면서 발생하는 포름알데히드는 일반 담배에서 발생하는 것보다 최대 10배가 많았다"고 밝혔다.
포름알데히드는 일반환경에서 새집증후군 문제로도 잘 알려진 발암성 물질이다.
한편, 앞서 지난 8월 세계보건기구(WHO)는 전자담배가 태아와 청년층에 유해하다고 경고하며 각국 정부가 전자담배를 미성년자에게 판매하는 것과 공공장소에서 흡연하는 것에 대한 법적 금지를 촉구한 바 있다.
지난 19일 보건복지부는 전자담배에 발암물질 표기를 의무화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전자담배 발암물질 검출에 네티즌들은 "전자담배 발암물질 대박, 안 피워" "전자담배 발암물질, 일반담배가 더 낫다고?" "전자담배 발암물질 검출, 속은 기분" "전자담배가 발암물질, 괜히 샀나보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