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 민들레’ 홍인영, 윤선우 좋아하는 마음 반대하는 최지나에 “엄마는 내 편일줄..”

입력 2014-11-28 10:30


정임이 세영의 마음을 접으라 말했다.

28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정임은 태오 때문에 힘들어하는 세영에게 마음을 접으라면서 둘 사이는 절대 이뤄질 수 없는 사이라 못 박았다.

세영(홍인영)은 들레(김가은)네 식당에 전화를 걸었다가 들레가 집에 없다는 사실을 알고 혹시 태오(윤선우)와 같이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며 괴로워하고 있었다.

세영은 혼자 술을 마시며 괴로움을 달래고 있었고, 정임(최지나)은 세영에게서 술을 빼앗았다.

세영은 정임에게 태오가 들어오지도 않는데 잠이 오냐며 시비를 걸었고, 미칠 것만 같다며 눈을 부릅 떴다.

정임은 세영에게 절대 안 되는 일이라며 단호하게 말했지만, 세영은 “왜 안 되는데요? 엄마라도 내 편이 돼주면 안 되는 거야? 왜 무조건 안 된다고만 하는데? 왜?” 라 억지였다.

정임은 “니들은 남매니까. 결국 너만 상처받고 끝날테니까” 라 말했고, 세영은 태오와는 피 한 방울도 섞이지 않았다며 고집을 부렸다.

세영은 정임에게 자신을 위해 반대한다고 말하지 말라면서 정임이 유일하게 붙잡고 있는 자식 둘마저 잘못되면 정임의 인생이 아무것도 아닌 게 되지 않겠냐며 막말을 퍼부었다.



세영은 세상 사람들이 다 손가락질해도 정임만은 자신을 이해해줄 줄 알았다면서 방으로 올라갔고 정임은 눈물을 보였다.

세영의 방으로 쫓아온 정임은 세영에게 태오 마저 잃고 싶냐면서 태오에게 세영은 하나밖에 없는 여동생이라 말했다.

정임은 세영의 감정 때문에 태오를 힘들게 하는 것이 과연 사랑이겠냐며 안타까워했고, 세영은 태오도 자신의 마음을 알면 달라질 거라 말했다.

정임은 “아니, 태오 마음이 다른 사람한테 있는 한 달라지지 않을 거야. 사랑이라는 게 그런거니까.. 너도 알잖아. 그래서 이렇게 힘든 거잖아” 라며 울었다.

세영은 정임의 말을 듣기도 싫은지 나가달라 말했고, 여전히 태오가 자신의 마음을 알면 달라질거라며 스스로에 최면을 거는 듯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