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미 결혼, 과거 이상형 발언 보니.."말 잘 통하는 남자"

입력 2014-11-28 09:51
배우 남상미(31)가 내년 1월 말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리는 가운데, 남상미의 이상형 발언도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 한 매체는 한 연예 관계자의 말을 빌어 "남상미가 내년 1월 말쯤 경기도 양평의 한 교회에서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예관계자는 "구체적인 결혼 날짜는 결정하지 않았지만, 내년 1월 말이나 늦어도 2월 초 예정으로 일정을 알아보고 있다"며 "이달 초 양가가 만나 상견례를 가졌고, 두 사람을 배려해 가족과 친지들만 참석해 간소하게 결혼식을 올린다"고 말했다.

남상미의 예비신랑은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개인사업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남상미는 지인의 소개로 남자친구를 만나 1년째 사랑을 키워왔으며,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서로 대화가 잘 통하고 시간이 흐를수록 서로에게 의지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어 결혼까지 골인하게 됐다고.

남상미 소속사 JR엔터테인먼트 측은 복수의 매체를 통해 "남상미가 동갑내기 일반인과 내년 결혼식을 올린다"며 "좋은 일인 만큼 많은 분들의 축복을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에 남상미의 이상형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상미는 9월 30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보이는 라디오에서 "어떤 스타일의 남성이 좋냐"는 질문에 "따뜻한 사람이 좋다. 기존에 이상형이 좀 많았다. 어렸을 때는 동그라미를 잘 그리는 사람이 이상형이었다. 동그라미를 잘 그리면 바른 마음일 것 같았다"고 밝혔다.

이어 남상미는 "학창시절에 바르고 착한 친구들이 있으면 동그라미를 그려보라고 시켜봤다. 마음이 바르니 확률적으로 잘 그리더라"며 "크면서 회색 티셔츠를 입은 사람이 좋기도 했다. 약간 측은해지는 느낌이 있다. 내가 위로해주고 힘이 돼줘야 할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남상미는 "이제 서른 살이 넘어가다보니 말이 잘 통하고 서로 의지하고 둘이 모여 하나의 뜻이 만들어지는 걸 기대한다"고 이상형을 고백했다.

한편, 얼짱 출신인 남상미는 2003년 드라마 '러브레터'로 데뷔해 '불량가족' '개와 늑대의 시간' '빛과 그림자' '조선총잡이', 영화 '잠복근무' '불신지옥' '복숭아나무'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남상미 결혼 축하해요" "남상미 결혼 놀랍다" "남상미 결혼 동갑내기 사업가랑 결혼하는구나" "남상미 결혼 행복하게 사세요" "남상미도 결혼하네" "남상미 결혼 이상형이랑 결혼하는구나" "남상미 결혼 말이 잘통하는 남자인가보네" "남상미 예비신랑 왠지 훈남일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최화정의 파워타임' 보이는 라디오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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