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생산 석 달 만에 반등…회복세 미약

입력 2014-11-28 08:18
수정 2014-11-28 08:38
<앵커>

통계청이 조금 지난달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했습니다.

실물경제를 보여주는 지표인 전산업생산이 석 달 만에 반등했는데요.

회복세는 미약하다는 평가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주비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지난달 실물경제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반등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전체 산업생산은 9월보다 0.3%증가했습니다.

전산업생산은 8월과 9월 두 달째 하락세를 보이다 지난달들어 반등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통계청은 "서비스업에서 생산이 늘었지만 제조업이 3개월째 감소를 보이는 등 전반적으로 회복세가 미약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광공업 생산이 전달보다 1.6% 떨어졌습니다.

자동차와 화학제품 등에서 생산이 늘었지만 반도체와 전기장비 등에서 감소했습니다.

설비투자도 기타운송장비 등에서 투자가 부진하면서 전달보다 4.6% 줄었습니다.

국내 기계수주도 제조업과 장비업에서 수주가 줄어 1년 전보다 24.1% 감소했습니다.

반면 서비스업 생산은 전문·과학·기술과 금융·보험업에서 등에서 늘며 전달보다 0.8% 증가했습니다.

소매판매는 통신기기 등 내구재와 오락과 취미 등 준내구재 판매가 줄면서 전달보다 0.4% 감소했습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월보다 0.3포인트 하락했고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