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재현의 종이 냄비에 이춘자 여사가 펄쩍 뛰었다.
27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 남재현과 장모 이춘자가 종이 냄비로 마찰을 빚었다.
이날 이춘자 여사가 샤브샤브를 준비할때 남재현이 종이로 냄비를 만들기 시작했다. 남재현은 "설거지 안하는 방법"이라며 뿌듯하게 종이로 냄비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장모는 "그걸로 그릇을 만든다고? 뭐 담아 먹나? 샤브샤브를 냄비에 해야지. 불에 올려놓으면 안 타냐"고 물었다. 남재현은 "안 타니 좋은 것"이라고 칭찬했다.
그러나 장모는 화가 나서 "꼴랑 그거 한다고 밥 다 식어 빠지고. 얼라들 장난감 아니냐? 오두막집 불 내서 다 타버릴려고. 오두막집 불난다"고 소리질렀다. 남재현이 종이 냄비를 올려둬도 타질 않자 이춘자 여사는 "불난다"고 소리지르다 가까이 가서 구경하기 시작했다.
이춘자 여사는 인터뷰에서 "그런데로 되네요"라며 머쓱하게 웃었다. 남재현은 종이 냄비에 이어 종이 접시를 꺼내들었다. 그러자 장모는 "아이고 생각해줘서 고맙네"라며 헛웃음을 터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