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건리 "김태우 부인에게 언어 폭력-부당한 대우 받았다" 주장

입력 2014-11-27 18:51
메건리가 소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공식 입장을 밝혔다.



27일 메건리는 10일 자신의 소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이유에 대해 김태우의 아내와 장모의 모욕적인 언어폭력과 불투명한 운영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매건리 측은 "2014년 2월 말부터 김태우의 부인 김애리가 경영이사로, 장모인 김모 씨가 본부장으로 취임하면서 10여년을 함께 일해 온 기존의 경영진 전원을 퇴사시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이후에도 두 사람으로 인해 여러 번 직원이 바뀌며 스케줄 및 커뮤니케이션이 힘든 상황이었지만 메건리의 데뷔를 강행했다. 그리고 지출과 수입 정산서를 단 한 번도 제공한 적이 없고, 사전 고지 없이 본인의 명의를 도용해 무단으로 뮤지컬 제작사와 출연계약을 작성했다"고 주장했다.

또 "스케줄이 있는 날에도 매니저를 '고양이가 아파서 병원을 가야 한다'며 동물 병원에 보내 메건리 혼자 일정을 소화했고, 그를 위한 차량도 김애리 이사가 쇼핑 등의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며 "부모에 대한 인신공격과 이간질 등 언어폭력에 시달리던 메건리는 심한 우울증으로 정신과전문의와 상담까지 받게 됐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메건리와 김태우 아내,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메건리와 김태우 아내, 아내와 삼자 대면해야 할 듯", "메건리와 김태우 아내, 메건리의 말을 일방적으로 믿을 순 없다", "메건리와 김태우 아내, 김태우가 중간에서 난감하겠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소울샵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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