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정오부터 시작된 '무한도전' 달력의 인기가 뜨겁다.
MBC는 2015년 '무한도전' 달력 및 다이어리를 오늘(27일) 정오부터 MBC TShop과 G마켓을 통해 예약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날 예약판매가 시작되자마자 구매를 원하는 팬들이 대거 몰렸다. 대기 인원만 무려 1만 명 이상에 대기 시간도 15분 가까이 예상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보이고 있다.
이번 달력은 올해 방송된 MBC '무한도전' 방송 프로그램을 주제로 한 포스터 형태의 디자인을 콘셉트로 하여 '무한도전' 달력만의 독특한 이미지를 담아냈다.
특히 달력에는 지난 4월과 8일 각각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어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노홍철과 길의 모습도 포함됐다.
무한도전 측은 “물의를 일으켜 하차한 노홍철과 길을 무한도전 달력제작과 사진전에서 완전히 제외할 경우 ‘무한도전’을 그동안 변함없이 성원해주신 시청자들에게 큰 실망이 될 것이라는 점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일부 출연진이 차지하는 비중의 정도를 떠나 주요 출연진 7명 모두를 포함시켜 1년간 발생했던 기쁜 일, 궂은 일 모두를 기록하는 것이 달력과 사진전의 근본 취지에 부합한다고 판단, 해당 출연자들의 비중을 대폭 줄이는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무한도전 달력 소식에 누리꾼들은 "무한도전 달력 노홍철 길 포함, 인기 장난아니네", "무한도전 달력 노홍철 길 포함, 안타깝다 왜 음주운전해서", "무한도전 달력, 노홍철 길 포함에도 대기자 만 명이라고? 대박", "무한도전 달력 노홍철 길 포함? 아쉽지만..좋은 일에 쓴다니까 더 좋네", "무한도전 달력, 무한도전 10주년도 화이팅"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지마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