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의 2015년 달력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방송인 노홍철과 가수 길이 포함된 것에 대해 '무한도전' 제작진이 입장을 밝혔다.
27일 정오부터 MBC tshop과 G마켓 등을 통해 2015년 '무한도전' 달력의 예약 판매가 시작됐다.
이번 '무한도전' 달력은 기존에 진행됐던 것과 마찬가지로 탁상용과 벽걸이용 2종류이며, 다이어리는 4종으로 제작됐다. 또한 '무한도전' 10주년을 맞아 탁상용 일력이 한정판으로 판매된다.
한편 2015년 '무한도전' 달력과 다이어리에 올해 4월과 11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어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길과 노홍철의 모습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MBC '무한도전' 측은 "물의를 일으킨 출연진들을 달력 제작과 사진전에서 완전히 제외시켜야 한다는 일부의 의견이 있음도 알고 있으나 이들을 '무한도전' 달력제작과 사진전에서 완전히 제외할 경우 '무한도전'을 그동안 변함없이 성원해주신 시청자들에게 큰 실망이 될 것이라는 점도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일부 출연진이 차지하는 비중의 정도를 떠나 주요 출연진 7명 모두를 포함시켜 1년간 발생했던 기쁜 일, 궂은 일 모두를 기록하는 것이 달력과 사진전의 근본 취지에 부합한다고 판단, 해당 출연자들의 비중을 대폭 줄이는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무한도전' 달력 노홍철 길 포함, 이렇게 한 해가 가는구나" "'무한도전' 달력 노홍철 길 포함, 달력 우와 벌써 나왔네" "'무한도전' 달력 노홍철 길 포함 이번에도 살까?" "'무한도전' 달력 노홍철 길 포함, 달력 실용성은 좀 떨어지던데" "'무한도전' 달력 노홍철 길 포함, 디자인 궁금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무한도전' 홈페이지)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