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강성민, 김혜선에게 “내 몸의 엄마 피를 다 빼고 싶어”

입력 2014-11-27 13:58
수정 2014-11-27 13:58


수호가 복희의 악행에 괴로워했다.

11월 27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93회에서는 복희(김혜선 분)의 끝없는 악행 때문에 힘들어하는 수호(강성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란(유지인 분)은 복희(김혜선 분)와 수호에게 정식으로 영인(사희 분)을 소개했다. 세란과 재복(임하룡 분)은 수호와 영인이 이미 알고 있는 사이라는 것을 몰랐다.

수호는 복희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 연극에 동참해야했다. 세란은 “우리 영인이 처음보지?”라며 수호에게 인사를 시켰다. 영인은 수호를 처음 보는 척 인사를 건넸고 수호는 그런 상황이 불편했다.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주나는 “수호오빠, 우리 언니 보니까 어때? 예쁘지? 괜찮지 않아? 둘이 너무 잘 어울려서 말이야”라며 수호를 자극했다.

이에 수호는 말도 없이 그대로 집으로 돌아가버렸다. 수호는 자신의 엄마가 현수의 부모와 자리를 빼앗았다는 생각에 괴로워했다. 수호는 취할 때까지 술을 마셨다.

식사를 마치고 집에 온 복희는 수호에게 “그렇게 가버리면 어떡해?”라며 “영인이한테 함부로하지마 걔 이제 JB그룹 친딸이야”라고 말했다.

수호는 “가짜 주제에”라며 “현수 진짜 몰라야 해요. 엄마가 그짓까지 한 거 알면 나는 정말 현수 죽을 때까지 못 봐요”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수호는 “엄마 아들인 게 싫어요. 내 몸의 피를 전부 다 바꾸고 싶어요”라고 말했고 이에 복희는 상처 받은 표정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