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개장터 화재 점포 41개 전소, 정확한 원인 조사 중… 막을 순 없었나?

입력 2014-11-27 13:35
'화개장터'에 화재가 발생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오전 2시30분경 경남 하동군 화개면 화개장터에 불이 붙었다.



불은 초가지붕으로 된 건물과 점포 80개 가운데 41개를 태우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50여 분만에 꺼졌다.

이날 불로 1억9000만원(경찰 추산)의 상당의 재산피해가 생겨났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갑자기 불길이 치솟았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참고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확인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화개장터 화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화개장터 화재, 헐 어떻게 이런 일이..", "화개장터 화재, 인명피해는 없어서 다행", "화개장터 화재, 화개장터에 불이 나다니..", "화개장터 화재, 안타깝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전남 구례군과 경계를 이루는 섬진강 화개천변의 '화개장터'는 영호남 주민의 만남의 장소로 화합의 상징으로 불린다.

하동군은 지난 2001년 16억원을 들여 8226㎡ 규모의 화개장터 복원사업을 벌여 야외장터, 노천카페, 전망관 등을 갖췄다.

(사진=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