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 함께’ 임현식·박원숙, 김범수·안문숙을 향한 애정어린 조언

입력 2014-11-27 12:43


JTBC '님과 함께’의 ‘썸 커플’ 김범수·안문숙을 위해 ‘원조 재혼부부’ 임현식·박원숙가 나섰다.

지난 26일 방송된 ‘님과 함께’에서는 김범수와 안문숙이 임현식·박원숙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송추에 위치한 임현식의 집에서 이뤄진 이번 만남은 ‘선배 재혼부부’에게 조언을 얻고자 한 김범수와 안문숙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임현식과 박원숙은 여전한 찰떡호흡을 자랑하며, 김범수·안문숙 커플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만남 전부터 마치 장인장모를 뵙는 느낌이라며 긴장한 김범수에게 박원숙은 “정말 아는 게 많다”며 “답답한 스타일이 아닐까 걱정했는데, 가까이 두고 싶은 사람이었다”고 칭찬했다. 반면 임현식은 “젠틀하고 멋진 남자는 추잡한 생각을 많이 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그런 신사다운 남자는 좀 음흉한데가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박원숙은 직설 화법으로 애정 어린 조언을 해 화제가 됐다. 김범수는 잔뜩 긴장한 채 박원숙과 임현식에게 계속해서 인사를 했고, 이에 박원숙은 “인사 좀 그만 해”라며 큰 소리를 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범수의 지식 개그에 “너무 아는 척해도 부담된다”라고 충고하기도 했으며, 박장대소하는 안문숙에게는 “박수치면서 웃지 마라. 여성스럽게 행동해”라고 호통을 치기도 했다.

또한 김범수를 두고 체력 테스트를 하는 등 ‘사위 검증’ 작업을 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님과 함께‘ 안문숙 김범수, 정말 잘 어울린다”, “‘님과 함께‘ 안문숙 김범수, 저러다 정말 결혼하는 거 아니야?”, “‘님과 함께‘ 안문숙 김범수, 박원숙 씨가 안문숙 시 많이 아끼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