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이사장 김창기)은 경기도 시흥시 고려인 농업 공동체 마을을 찾아 트랙터를 기증하고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고려인'이란 구한말 러시아 일대로 농업이민을 떠난 우리 동포들을 일컫으며 약 50만 명의 고려인 가운데 국내에 3만여 명이 귀국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시흥 고려인 마을은 고려인 30여 명으로 형성된 농업 공동체로 독지가들의 후원으로 약 3천 평의 농지에 공동으로 작물을 재배하고 있지만 기계화, 판로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이 고려인 마을 주민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트랙터를 기증하기로 한 것입니다.
또 현대오일뱅크 임직원들은 시흥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이날 1톤 분량의 '사랑의 김장'을 담가 고려인 마을과 인근 저소득 가정, 노인정에 전달했습니다.
한편 2012년 2월 대기업 최초로 임직원 급여를 모아 설립한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이 어느덧 설립 1000일을 맞았습니다.
현재 임직원 97%가 급여 1% 나눔에 참여하고 있으며 급여 외에도 외부 수상 상금, 강의료 및 개인 경조사 축의금까지 직원들의 자발적 기부가 잇따르며 누적 금액만 50억 원에 이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