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아, '옥주현 뺨 때리려다 되려 맞았다'… 기싸움 있었나?

입력 2014-11-27 11:18
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옥주현에게 뺨을 맞았다고 고백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는 정선아를 비롯해 배우 오만석, 고창석, 뮤지컬배우 한선천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정선아는 "최고의 뮤지컬 배우는 나라고 잘난 척했냐"라는 MC들의 질문에 "내가 솔직해서 욕 먹는 스타일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자신감이 넘친다기 보다는 요즘 참 많은 친구들이 잘 하더라. 노래 못하는 친구들도 없고"라며 "옥주현은 이제 나와 함께 가는, 동맹맺은 친구다"고 말하며 옥주현과의 우정을 과시했다.

이에 MC 규현이 "한 인터뷰에서 '극중 옥주현의 뺨을 진짜로 한 번 때리겠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고 물었고, 정선아는 "뮤지컬 '위키드' 공연에서 내가 매 회마다 뺨을 때리는 신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선아는 "장난삼아 '옥주현의 뺨을 후려 갈기겠습니다'라고 했는데 실제 공연 때는 내가 세 번이나 맞았다. 원래는 다 속임수다. 음향과 맞춰서 하는 건데 세 번 정도 진짜 때리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선아 옥주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선아 옥주현, 둘 다 세다", "정선아 옥주현, 지금은 친하시죠?", "정선아 옥주현, 헐 이런일이..", "정선아 옥주현, 무슨 뮤지컬이길래 뺨을", "정선아 옥주현, 친하게 지내세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선아는 2002년 뮤지컬 ‘렌트’로 데뷔했으며 다음달 2일부터 충무아트홀 대극장 ‘킹키부츠’에 출연한다.

(사진=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