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반효정, 최정윤 母 사진에 “이 여자가 아이 훔쳐갔다”

입력 2014-11-27 11:00
수정 2014-11-27 11:00


현수가 순정의 과거를 알게 되었다.

11월 27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93회에서는 장씨(반효정 분)에게 순정(이상숙 분)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현수(최정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현수는 장씨의 방에 있는 순정의 사진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순정과 장씨가 아는 사이인 건가하고 생각해봤지만 정황상 그럴 리가 없었다.

현수는 계속해서 엄마의 사진이 마음에 걸렸다. 고민하던 현수는 순정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순정에게 답을 듣는 것이 찝찝했는지 전화를 그냥 끊고 말았다.

이후 현수는 장씨에게 “물어볼 것이 있다”라며 찾아갔다. 현수는 장씨의 책상을 가리키며 “사진 한 장이 있던데”라며 운을 뗐다.



그러자 장씨는 “봤어요?”라며 “우순정이라우”라고 말했다. 자기 엄마 사진이라고 말하려던 현수의 입을 다물게 하는 한마디였다.

현수는 우순정이라는 이름을 전에도 들은 적 있었다. 세란(유지인 분)이 현수가 통영에 살았다는 것을 알고 혹시 우순정이라는 사람을 아느냐 질문한 적 있기 때문이다.

현수는 우순정이라는 이름이 나오자 깜짝 놀랐다. 현수가 알고 있는 엄마의 이름은 우순정이 아니라 이도화였다.

장씨는 이어 “이 여자가 세란이 아기 훔쳐간 사람이라우”라고 말했다. 현수는 엄마의 과거를 알고 충격에 빠졌다.

한편, 이날 예고편에서는 순정의 방을 뒤지는 현수의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