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도 고생한' 기흉의 증상…마른 30대 남성들 주의, 왜?

입력 2014-11-27 11:32


배우 장동건도 고생했다고 알려진 기흉의 증상이 관심을 받고 있다.

기흉은 폐와 흉막 사이의 마찰로 폐에 구멍이 생기거나 일부분이 찢어져 흉강에 공기가 차는 질환이다.

기흉의 증상은 호흡곤란이나 구르륵거리는 느낌 또는 허전한 느낌이 느껴지므로 이 같은 증상이 있을 경우 기흉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기흉은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많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눈길을 끈다.

한의학계의 논문과 연구결과에 따르면 기흉 발생의 남녀 성비는 5대 1로 남자가 5배 정도 많이 나타나며 기흉 발생 환자의 평균 연령은 30세로 조사됐다.

특히 기흉은 마른 남성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기흉 환자의 대부분은 체질량지수(BMI)가 25 이하로 마른 체질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입술이나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고 땀이 잘 나지 않는 사람들이나 소화기가 약하고 스트레스를 쉽게 받는 사람 등 기관지가 쉽게 건조해지는 체질이 기흉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평소 격렬한 신체활동을 많이 하거나 급격히 성장한 경우 또는 히터나 에어컨 등을 켜고 항상 건조한 환경 아래 생활하는 환경 역시 기흉의 증상을 유발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배우 장동건이 기흉으로 군면제를 받아 이 병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기흉의 증상, 장동건도?", "기흉의 증상, 건조한 환경이 기흉의 증상을 악화시키겠네", "기흉의 증상, 마른 30대 조심해야겠다", "기흉의 증상, 남성이 5배나 더 많아?", "기흉의 증상, 신기하네", "기흉의 증상, 스트레스도 영향을 주는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화면/더셀러브리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