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자동 교통수단 '미니 트램' 국내 기술로 개발

입력 2014-11-27 11:08
신개념 친환경 교통수단인 미니 트램이 개발됐습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세계 최초로 원격 호출과 수직이동이 가능한 무인자동 미니 트램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미니 트램은 자석이 매설된 노선을 따라 무인 자동운전으로 정차·환승 없이 논스톱으로 운행하는 새로운 대중교통 수단입니다.

최대 6명까지 탈 수 있고, 배터리로 움직이며, 최고속도는 시속은 50km 입니다.

무인정거장에서 버튼을 눌러 미니트램을 호출하면 무인 통합관제센터에서 차량끼리 충돌하지 않도록 간격을 자율적으로 조절하고, 전체 차량을 통제하여 안전한 운행을 하는 미래형 대중교통시스템입니다.

배터리 충전은 정거장 정차시 정거장 하부의 무선급전장치에서 급속으로 이뤄집니다.

이번에 국내 기술로 개발된 미니 트램의 가장 큰 특징은 세계 최초로 엘리베이터처럼 위·아래로 수직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복합단지 건물이나 공항과 주변시설 연계, 연구단지나 대형 시설 등에서 더욱 편리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