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OST 화제 이승열, 12월 6일 콘서트 ‘겨울 : 마음의 핵’ 개최

입력 2014-11-27 08:39
수정 2014-11-27 09:53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미생’ 10회 엔딩 장면에서 공개되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던 이승열의 목소리가 음원으로 발매되며 OST와 싱어송라이터 이승열 모두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1일 발매된 ‘미생’의 세 번째 OST ‘날아’는 이승열 특유의 중후하고 깊이 있는 목소리가 돋보이는 곡이다.

극적인 분위기가 고조되는 멜로디와 이승열의 매력적이면서도 힘찬 음색이 비장하게 어우러진 이번 OST로 드라마 ‘미생’과 가창자 이승열 모두 호평을 얻고 있다.

OST 발매 전부터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으며 이슈가 되었던 목소리의 주인공 이승열은 방준석과의 모던락 듀오 U&ME BLUE(유앤미블루)로 1994년 데뷔하여 시대를 앞서간 음악으로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슈퍼스타K6’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김필이 리메이크한 ‘기다림’이 화제가 되면서 다시 한 번 독보적인 음악성으로 대중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킨 바 있다.

이번 ‘미생’ OST를 통해 굳건한 뮤지션으로서의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이승열은 12월 6일 홍대 예스24 무브홀에서 2014년 이승열 콘서트 ‘겨울 : 마음의 핵’을 개최한다.

2014년 이승열 콘서트는 4번의 다른 계절, 다른 주제로 공연을 한다는 모토로 기획된 사계절 연작의 완결편에 해당하는 공연이다. 올해 3월부터 이어 왔던 세 번의 공연이 정적인 관람에 가까웠다면, 이번 ‘겨울 : 마음의 핵’은 오랜만의 스탠딩 공연 형식으로 특별히 꾸려질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기다림’, ‘시간의 끝’, ‘비상’ 등 오랜 활동기간 동안 팬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았던 명곡들은 물론 정규 1집 수록곡 ‘Secret’, 나루토 질풍전 오프닝으로 잘 알려진 ‘풍운’, 유앤미블루 시절의 명곡 ‘So’ 등 그간의 공연에서 들어보기 힘들었던 레퍼토리와 신곡 또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