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강은탁-송원근, 둘 다 박하나에 마음 있어..형제의 난?

입력 2014-11-26 22:20


화엄과 무엄이 백야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26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화엄과 무엄은 백야가 자신들의 집으로 이사 들어오는 날 아침 백야의 집으로 이삿짐센터 직원들의 먹거리를 사들고 찾아가 서로를 보며 멋쩍은 듯 웃었다.

무엄(송원근)은 아침 일찍부터 자신의 집으로 들어올 백야(박하나)의 집으로 향했다. 무엄은 이삿짐센터 직원들에게 아침은 먹었냐면서 떡을 사오겠다며 자신의 일 인양 챙겼다.

한편 화엄(강은탁)네 집에서 정애(박혜숙)는 이상하게 설렌다며 백야가 집에 들어오는 것이 기대에 찬 듯 보였다.

단실(정혜선) 또한 같은 마음이었고, 사소한 것에도 백야가 상처를 받을 수 있다며 더욱 세세하게 신경 쓰자 말했다.

정애는 집에 사람이 북적북적해야 좋다며 백야를 기다렸고, 단실도 정애의 말에 맞장구를 치며 기분이 좋은 듯 보였다.

같은 시각, 화엄은 백야의 집에 들러 잠깐 보러 왔다며 이삿짐 센터 직원들이 먹을 샌드위치와 김밥 등을 사왔다.

직원들은 먹을 복이 좋다며 웃었고 마침 무엄도 뭔가를 사들고 와 서로 마주치며 어색하고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한편 은하(이보희)는 미강개발 사모로부터 전화가 오자 막내딸에 대해 때가 안 묻고 아기 같다며 좋은 쪽으로 유도해 말했다.

미강개발 사모는 나단(김민수)이 마음에 드는 눈치였고, 막내딸은 아무것도 모른다며 나단의 적극적인 액션을 바라는 듯 보였다.

은하는 이왕 말이 나온 김에 자신이 막내딸을 만나봐야겠다면서 너무 아기 같아 무슨 말을 나눠야 하는지 몰라 하는 것 같다며 코치해 줄 의사를 밝혔다.

미강개발 사모는 심하다 싶을 만큼 곱게 키웠다며 그럴 거라 말했고, 은하는 미강개발 사모의 말에 맞장단을 쳐줬다.

한편 지아(황정서)는 반석(오기찬)을 따로 만나는 미팅자리에 나갔고, 반석은 지아에게 모든 것이 공주라면서 막춤을 춰보라 조언했다.

지아는 집에서 혼자 막춤 연습을 했지만 어색한 듯 웃어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