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뽀로로 택시 시범 운행(사진 = 서울특별시)
서울시가 택시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개선을 위해 뽀로로 택시 시범 운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5일 승차거부, 난폭운전 등 택시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고 어린이를 비롯한 많은 시민에게 알려진 대중적 캐릭터를 활용해 시와 개인택시조합 합동으로 뽀로로 택시를 운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뽀로로 택시 외부에는 뽀로로 캐릭터가 포장되고, 내부 뒷좌석에는 뽀로로 안전띠 가드 및 뽀로로 인형이 비치된다. 뽀로로 택시는 모두 개인택시로 총 20대가 운영되며 휴무조를 제외하면 하루 평균 13대 정도 운행될 예정이다. 평소에는 일반 택시와 동일하게 배회영업을 하되 제한적으로 '예약제'로도 운영한다.
뽀로로 택시의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탑승 희망일 7일 전까지 예약해야 하며, 1건당 2대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는 뽀로로 택시를 우선 2015년 5월말까지 6개월 동안 시범운행한 뒤에 시민․운수종사자 의견 등을 고려해 확대 또는 지속 운행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