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김예원, 남보라만 챙기는 시댁… 친정 엄마 전화에 ‘글썽’

입력 2014-11-26 20:41


‘사랑만 할래’ 김예원이 친정 엄마 전화에 눈시울을 붉혔다.

26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111회 방송분에서 최재민(이규한)은 김샛별(남보라)의 임신에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음식을 바리바리 싸들고 왔고, 홍미래(김예원)는 김우주(윤종훈)를 비롯한 시댁 식구들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사랑만 할래’ 110회 방송분에서 김샛별에 이어 홍미래도 임신을 확인했고, 홍미래는 어렵게 한 임신인데 김샛별의 임신을 더 반기는 시댁에 서운함을 느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최재민의 가족들은 김샛별의 임신 축하 파티를 준비했다. 하지만 최명준(노영국)은 이영철의 핸드폰이 담긴 증거를 보고 심란한 상태였기 때문에 파티는 즐겁게 치러지지 않았다.

다음 날, 최재민은 바리바리 음식을 싸들고 오말숙(송옥숙)과 김상배(정성모)를 만나러 왔다. 김샛별을 낳아줘 감사하다는 의미에서였다.



하지만 그 의도를 몰랐던 홍미래는 임신한 자신을 챙겨주는 줄 알아 “역시 다정다감하세요” 칭찬했고, 이에 최재민은 좋아하며 “귀한 아내가 임신을 했는데 이 정도는 뭘”이라고 말해 홍미래를 당황케했다.

이에 홍미래는 자신의 임신 사실을 김샛별에게 알리지 않은 오말숙에게 서운함을 느꼈고, 오말숙은 “깜박했다”고 말하며 멋쩍어했다.

김우주와 함께 방에 온 홍미래는 “고모부가 왜 저걸 바리바리 싸들고 온 거지? 장인어른 장모님께 감사하다잖아. 우리 엄마는? 여보는 나 임신했다고 돼지갈비라도 사줬어요?” 비교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서운함을 드러냈고, 이에 김우주는 “참치회가 양이 많던데 덜어서 가져갈까?”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서 박순자(이정은)는 홍미래에게 식사대접을 하겠다고 시댁 식구들을 모시고 집에 오라고 전화를 걸었고, 이에 홍미래는 “고마워 엄마. 생각해주는 건 엄마밖에 없어” 눈시울을 적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