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준, 소속 구단과 협상 결렬…"FA 시장서 가치를 알고 싶다" 그의 속뜻은?
좌완투수 장원준이 FA 시장에 나올 전망이다.
롯데자이언츠 장원준은 FA 원소속팀 협상 마감일인 26일 자정보다 하루 앞선 25일 정오께 "FA 시장에 나서보겠다"는 의사를 원소속팀인 롯데 자이언츠에 전달했다.
야구계 관계자들은 장원준이 롯데와 협상 마감시간이 남아있지만 시장에 나가겠다는 뜻을 구단에 밝힌 것은 사실상 양측의 협상이 결렬됐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는 장원준과의 지난 24일 두 번째 협상에서 구체적인 금액을 제시했고, 이것이 최종안이라고 밝혔다.
소속 구단과의 협상 마감 시간이 남아있지만 이미 롯데와 장원준의 협상은 '결별'로 마무리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FA최대어'로 꼽히는 좌완 투수 장원준이 FA 시장에 나온만큼 그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장원준은 2004년 1차 지명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고 통산 258경기에서 85승 77패2홀드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한 롯데의 프랜차이즈 선수다.
장원준소식에 누리꾼들은 "장원준, 대박 기대함", "장원준, 롯데 자존심 대결인가?", "장원준, 돈 좀 써봐~", "장원준, 원준이형 화이팅", "장원준, 롯데는 어디까지 추락할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방송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