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한민국 대표아파트 대상] 주거 문화 개선노력 '결실'

입력 2014-11-26 16:49
수정 2014-11-26 17:40
<앵커> 2014 대한민국 대표아파트 대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아파트를 단순한 주거공간에 벗어나 삶을 누리는 공간으로 바꾸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입니다.

신용훈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로 12번째를 맞는 대한민국 대표아파트 대상 시상식.

단지 설계부터 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까지 삶의 공간을 한 층 업그레이드한 다양한 단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친환경과 디자인, 기술혁신, 고객만족도 등 분양별 엄정한 심사를 거쳐 총 19개 단지와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인터뷰> 이원식 대한주택건설협회 상근부회장(심사위원장)

"창의적인 기술혁신, 에너지 절약형 공법과 소재 적용, 입주자 안전을 고려한 설계, 차별화된 디자인 등에 있어 두각을 나타내는 출품작들이 있어 반가웠습니다."

시상을 맡은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주거환경의 패러다임이 '소유의 대상'에서 '삶을 누리는 곳'으로 바뀌고 있다며, 여기에 발맞춘 업계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가족과 함께 하는 행복한 공간, 이웃과 함께 하는 문화의 공간으로 아파트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아파트는 주거 문화를 주도하고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오늘 선정된 각 부문의 대표 아파트들은 이러한 국민들의 눈높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건설업계 여러분께서 많은 고민과 노력을 기울인 끝에 탄생한 결과일 것입니다."

특히 정부도 층간소음과 결로, 새집증후군이 없는 3무아파트와 친환경, 장수명 아파트를 만들 수 있도록 제도적인 뒷받침을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번 시상식에선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의 강연을 비롯해 축하공연 등 한층 풍성해진 컨텐츠도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송재조 한국경제TV 대표

"주된 주거공간인 공동주택의 질을 높여 국민의 행복을 키우는데 일조하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는 해를 거듭할수록 인정받고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아파트의 주거 가치를 높인데 기여해 온 대한민국 대표아파트 대상 시상식.

내년에는 올해 보다 나아진 주택 시장을 기약하며 그 화려한 막을 내렸습니다.

한국경제TV 신용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