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월드제약이 코스닥 상장을 통해 국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해 글로벌 바이오벤처로 도약하겠다고 밝혓다.
홍성한 대표이사는 26일 여의도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제약업계에서 DDS(Drug Delivery System; 약물전달시스템) 시장의 성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코스닥 상장을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는 말했다.
DDS란 약물전달시스템을 뜻하며 약물의 생체 내 흡수를 조절하거나 원하는 조직으로 약물을 전달시키는 제재 기술을 일컫는 용어다.
비씨월드제약은 지난 1980년 설립된 극동제약을 홍 대표가 지난 2006년 인수, 2007년 지금의 사명으로 변경해 탄생한 회사다.
마취통증약, 순환계약, 항생제, 기타처방약 등 처방의약품 위주의 영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번 코스닥시장 상장으로 비씨월드제약이 조달하게 될 공모자금 규모는 199억∼260억원. 이중 약 177억원은 공장 설립과 생산설비 증설에, 나머지는 신제품 개발과 임상시험 비용으로 쓸 예정이다.
비씨월드제약은 내달 3∼4일 일반 공모 청약을 실시하고 다음 달 15일에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 예정가는 주당 1만2천∼1만5천700원(액면가 2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