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크 마니아 김현정이 17살 때부터 오토바이를 탔다고 고백했다.
25일 저녁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1990년대를 풍미한 가수 소찬휘, 김현정, 채연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현정은 "내가 17살 때부터 오토바이를 타고 다녔다"고 고백해 주변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친언니가 '사춘기를 어설프게 보낼 바에는 하고 싶은 걸해라. 뭐 하고 싶냐?'고 하기에 오토바이를 타고 싶다고 했더니 사라하더라" 고 고백했다.
이에 이영자는 "언니가 안 놀랐냐?"고 물었고, 김현정은 "언니가 놀란 게 아니라 동네가 놀랐다. 왜냐면 갑자기 덜덜덜덜 소리가 들리니까"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현정은 "부모님이 너무 엄해서 아버지는 그 당시 전혀 상상도 못 했을 것이다. 내가 방송에서 이야기해서 알았다. 엄마가 너무 울어 침대가 태평양 바다였다”고 사춘기 시절을 회상했다.
이에 앞서 한 방송에서 김현정은 아버지가 전직 경찰 고위간부인 김한규 씨라고 고백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한규 씨는 조지워싱턴대 행정대학원을 수료, 유통산업협의회 초대 회장과 바르게살기 운동중앙협회 사무총장을 지내기도 했다.
이후 경찰 간부를 지냈던 김한규의 딸인 김현정이 17살의 나이에 오토바이를 탔다는 사실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 것.
한편, 김현정 오토바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 김현정 오토바이 어쩐지 잘 탄다 했더니", "김현정 오토바이, 아버지한테 걸렸으면 진짜 혼났을 듯", " 김현정 오토바이보다 아버지 이력이 더 놀랍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