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 8년 전 해체 이유..."군 입대 압박감, 제도적 환경에 스트레스"

입력 2014-11-26 12:13


8년 만에 재결합한 밴드 버즈가 과거 해체 이유에 대해 털어놔 눈길을 끈다.

지난 25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무브홀에서는 버즈 정규 4집 '메모라이즈'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버즈는 "음악작업하면서 우리 의견이 이렇게 많이 들어갈 수 있었던 건 처음이다. 정말 소중한 앨범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준기는 "군 입대에 대한 압박감과 제도적인 환경에 스트레스가 심했다"며 과거 해체 이유를 털어놨다. 이어 그는 "기계처럼 일하는 게 싫어서 따로 활동을 했는데 나와 보니 버즈와 함께 할 때가 즐거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다른 멤버들도 모두 같은 마음이어서 다시 뭉치게 됐다"고 재결합 계기를 밝혔다.

버즈의 정규 4집 '메모라이즈'에는 타이틀곡 '나무'를 포함한 11개 트랙이 담겼으며, 타이틀곡 '나무'는 건반 베이스에 현악이 은은하게 어우러지는 발라드곡이다.

한편 버즈는 내달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서울 광장동 악스홀에서 콘서트 '리턴 투 해피버즈데이(Return to Happy Buzzday)'를 연다.

지난 2003년 데뷔한 버즈는 1집 타이틀곡 '어쩌면'을 히트시키며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자마자 팬들에 자신들의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켰고 이후 2005년 2집의 '겁쟁이'와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이 팬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톱 아이돌밴드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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