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가 9월 30일 소녀시대 탈퇴 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제시카는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열린 브랜드 FENDI(펜디)의 공식행사인 포토콜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제시카는 이날 검정색 퍼 소재의 우아한 상의에 하늘거리는 스커트, 앵글부츠를 매치해 타고난 패션센스를 과시했다. 특히 그는 최근 탈퇴 논란을 개의치 않는 듯 여유롭고 도도한 표정으로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현장에는 많은 취재진과 팬들, 시민이 몰려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제시카 외에 배우 송지효도 함께 해 자리를 빛냈으며, 이탈리아 장인이 직접 이니셜을 새켜주는 ‘스타일 미 펜디(Style Me Fendi)’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첫 공식석상에 나서는 가수 제시카는 지난 9월 사업 등을 이유로 소녀시대에서 탈퇴한 후 자신의 패션 브랜드 '블랑 앤 에클레어'의 수석 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다.
지난달 방송된 JTBC '썰전'의 '예능심판자' 코너에서는 소녀시대와 제시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논란이 일었던 소녀시대에 대해 "멤버 각자 이름을 내 건 사업 아이템들이 나왔다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 "타일러권은 정작 결혼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등의 이야기가 나왔다.
김구라, 이윤석 등이 제시카의 사업이 한국이 아닌 중화권을 노린 것이라며 "그 때문에 웨이보를 통해 소식을 알린 것 같다"고 말하자 허지웅은 "그 부분 때문에 네티즌들이 화가 많이 났다"며 "왜 하필 웨이보에 글을 올렸나. 이제 한국팬들은 의미 없는 건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꼬집었다.
네티즌들은 “제시카 첫 공식 석상, 여전히 도도하네”, “제시카 첫 공식 석상, 앞으로도 계속 나타나려나 ”, “제시카 첫 공식 석상, 얼굴 좀 안되보인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