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지는 날씨에 늘어가는 체지방, 지방흡입수술로 효과

입력 2014-11-26 11:45


매섭게 차가운 바람이 부는 초겨울, 요즘 날씨에는 떨어진 기온만큼 몸은 자연스레 움츠러들게 마련이다. 실내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면서 활동량도 줄어든다. 이런 생황에 기초 대사량이 떨어져 조금만 먹어도 금세 살이 불어나고 몸의 곳곳에 체지방이 쌓이게 되어 비만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뱃살, 허벅지, 옆구리, 팔뚝 등 미처 의식하기도 전에 몸의 여기저기에 불어난 지방들은 옷을 입거나 활동할 때 불편함을 줄 뿐 아니라 대인관계에 있어서도 자신감을 떨어트릴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의 고민거리가 되는걸 볼 수 있다.

비만, 체형성형 전문 아임성형외과 김재남 원장은 “살을 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적절한 운동과 식이요법이 중요한데, 추운 날씨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소홀히 하게 되어 살이 짜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겨울철에 비만에서 탈출하고자 지방흡입수술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김재남 원장은 또 “원하는 특정 신체부위의 사이즈를 줄이거나, 지방세포의 수를 근본적으로 없앨 수 있는 방법으로 체형관리에 큰 효과를 보는 것이 지방흡입수술이다”고 전했다.

다만, 지방흡입수술의 경우 수술 부위의 체형 교정의 효과는 상당히 크지만 국소적으로 특정 부위의 지방을 제거하는 것이기 때문에 체중감소의 효과는 크지 않으며, 지방흡입을 통해 몇 십kg을 한꺼번에 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보통 지방흡입을 통해 없앨 수 있는 지방양은 복부 기준으로 1000~3000cc가 보통이고, 전신 지방흡입을 한다 하더라도 5000cc에서 많게는 7000cc 이내로 지방을 빼내기 때문에 큰 체중감소를 기대하면 안 된다.

지방흡입수술은 부분적인 지방을 제거하여 좀 더 예쁘게 체형 라인을 만들어주는 수술이며 과도한 비만인 사람은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식이조절과 운동 등의 방법을 통해 체중을 충분히 감량한 후, 운동으로도 빠지지 않는 부위에 한해 지방흡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다.

지방흡입수술을 시행한 후에는 사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술 후 관리를 통해 붓기를 빠르게 가라앉히고 피부탄력을 증대시킴과 동시에 울퉁불퉁해질 수 있는 것을 방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김재남 원장은 “최근엔 지방흡입에 대한 안전성, 체형 교정 효과 등 많은 부분에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어 지방흡입수술을 고민하는 경우가 많지만, 수술 결과가 아무리 좋다 하더라도 후 관리가 되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수술 후 체형교정 및 붓기관리를 위한 압박복 착용 및 고주파 관리 등을 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지방흡입으로 제거할 수 있는 지방은 피하지방으로 실제 건강에 위협을 주는 것은 내장 비만으로, 이는 지방흡입수술로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평소에도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이 건강하게 아름다워질 수 있는 길이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