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한민국 대표아파트 대상] 창의적 혁신·노력 빛났다

입력 2014-11-26 16:49
<앵커> 2014 대한민국 대표아파트 대상에서는 종합대상의 영예를 안은 한화건설의 대전 '노은 꿈에그린'을 포함해 7개 단지와 기업이 국토교통부장관상을 2개 단지가 서울특별시장상을, 10개 단지와 기업이 한국경제TV대표상을 수상했습니다.

심사에는 건설산업계와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했고, 출품작에 대해 시공능력, 내부설계, 브랜드, 입주자 안전 등 19개 항목을 고려해 평가했습니다.

엄수영 기자가 수상 단지와 기업들을 정리했습니다.

<기자> 2014 대한민국 대표아파트, 영예의 종합대상은 한화건설의 '대전 노은 꿈에그린'이 차지했습니다.

건축설계와 단지조경 등을 조화롭게 지은데다, 특히 교육을 특화한 단지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이창렬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 상무

"한화건설의 '대전 노은 꿈에그린'은 대전 노은 지구에 위치한 1천885세대 대단지 아파트로서 뛰어난 입지 뿐 아니라 자연친화적인 설계로 고객만족도가 높으며,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 매김하고 있습니다."

총 2천603가구의 대단지에다 입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이 우수한 현대건설의 '강서 힐스테이트'가 친환경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올해 보증실적이 80조원을 돌파한 대한주택보증과 외국인 렌탈 임대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수건설의 '평택 브라운스톤 험프리스'가 브랜드대상을 공동으로 수상했습니다.

주거환경개선지구 확정 이후 10년만에 분양하게 된 '대구 노원 LH 천년나무'가 기술혁신 대상을 받았고, 건설현장에서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기업에 수여하는 안전경영대상에 GS건설,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상생에 공로가 큰 동반성장대상에는 대림산업이 선정됐습니다.

서울특별시장상에는 서울 마포구 상수 1·2구역을 재개발한 삼성물산의 '래미안 밤섬 리베뉴'가 수상했습니다.

<인터뷰> 한광섭 삼성물산 전무

"지난 10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래미안 밤섬 리베뉴는 한강의 쾌적함과 마포의 편리함이 어우러진 래미안 대표단지입니다.

단지 녹지율까지 40%로 높아서 말 그대로 생태단지로서 입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대표상에는 8개 부문에서 총 10개사가 수상했습니다.

태양열 급탕시스템 등 그린 프리미엄이 대거 적용된 대우건설의 '세종시 푸르지오'와 금호건설의 '광주 교대 어울림'이 그린에너지부문상을 받았습니다.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주거가치부문상은 한샘과 한신공영의 '경북 영천 한신휴플러스'가 차지했습니다.

또 두산건설의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가 고객만족부문상을, SK건설의 '판교역 SK HUB'가 복합개발부문상을, 포스코건설의 '송도 더샵 그린워크 1,2차'가 평면혁신부문상을 받게됐습니다.

베스트디자인 부문상에는 한라의 '영종하늘도시 한라비발디', 특별상인 녹색건축 부문상은 한국감정원이 수상했습니다.

분양시장 열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건설사들은 에너지 절약형 공법 등 창의적 기술혁신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엄수영입니다.